APRA, 1월 1일부터 ‘이자 상환 대출’ 30% 상한선 폐지

호주건전성감독청(APRA: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이 내년 1월 1일부터 ‘이자 상환 대출(interest-only loan)’ 30% 상한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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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AP

호주건전성감독청(APRA: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이 고위험 대출 관행을 억제하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자 상환 대출(interest-only loan)’ 30% 상한선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호주건전성감독청은 신규 대출 시, 이자만 먼저 갚는 ‘이자 상환 대출(interest-only loan)’ 방식을 전체 대출의 30%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방식보다 이자만 먼저 갚는‘이자 상환 대출(interest-only loan)’방식이 대출 상환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호주건전성감독청은 오늘 “전체 주택 대출에서 이자 상환 대출 방식이 30% 아래로 현저히 떨어졌다”라며 “1월 1일부터는 이 같은 상한선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 상환 대출 방식의 주택 대출은 한때 전체 주택 담보 대출의 40%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자 상환 대출 30% 상한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호주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은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호주건전성감독청의 웨인 바이어 회장은 “투자자에 대한 대출 기준과 이자 상환 대출 상한선은 임시방편이었다”라며 “수년 동안 업계 전반에 걸쳐 고 위험성을 지닌 대출을 누그러뜨리고, 대출 기준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바이어 회장은 대출 기관들이 이미 대출 기준을 강화했으며, 2019년에는 당국이 내부 위험 통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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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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