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남부 해상, 선박 난파로 난민 최소 59명 사망
- 희생자 59명 중 신생아 포함한 어린이 12명, 여성 33명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 남부 해상에서 어린이 11명과 신생아 1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의 이주민이 선박 난파로 사망했다.
해안 도시 크로토네의 빈센조 보체 시장은 26일 오후 TV 채널 스카이 TG-24에 출연해 "확인된 희생자 수는 59명"이라고 말했다.
크로토네 구조센터는 희생자 59명 중 12명은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아이이며 33명은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과적된 선박이 크로토네 앞바다에서 격렬한 파도 속에서 부서졌으며 밀수 용의자가 보안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고했다.
구조 대원들에 따르면 당시 배에는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로베르토 오키우토 지역 주지사는 "칼라브리아는 이 끔찍한 비극 이후 애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집권한 극우 성향의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는 "정부는 이런 종류의 비극을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민자들 중 많은 수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매우 가혹한 환경에서 도망쳐 온 사람들”이라며, “국제사회가 전쟁, 박해, 테러, 빈곤 등 이러한 이주의 원인을 근절하기 위해 헌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유럽 연합국들이 이민자들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주 멜로니 총리 정부는 이민자 구호 자선단체들이 한 번에 하나의 인명 구조 임무를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새로운 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비평가들은 이 조치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운항할 수 있는 구조선의 수를 줄임으로써, 유럽으로 이주하려 사람들이 더 많이 익사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엔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일요일 분쟁과 빈곤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 각국이 공정하게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국가들이 논쟁을 멈추고 공정하고 효과적인 공동의 조치에 합의할 때"라고 말했으며, 우슐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망명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 규정의 개혁을 진전시킬 것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