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3차 유행’… 보건 장관 “락다운, 마스크 의무 착용 영역 넘어서”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이 “호주인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건강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Health Minister Mark Butler has stressed the need to protect children against influenza.

Health Minister Mark Butler has stressed the need to protect children against influenza. Source: AAP/LUKAS COCH/AAPIMAGE

Highlights
  •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 50세 이상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4차 백신 접종 허용
  •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주민 역시 원하는 경우 4차 백신(2차 부스터샷) 접종 가능
  •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 “호주인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건강에 책임을 져야 한다”
주와 테러토리 정부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이 “호주인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건강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은 “전문가들은 호주가 락다운과 마스크 의무 착용의 영역을 넘어섰다고 믿고 있다”라며 “메시지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이 발생한지 3년째에 접어 들었고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라며 “나는 사람들이 실내에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행하기 힘든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부터는 30세 이상 성인들이 4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전날 버틀러 장관은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가 50세 이상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4차 백신 접종을 허용했다고 밝히며,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주민 역시 원하는 경우 4차 백신(2차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11일부터 추가로 740만 명이 4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호주 대학교의 에이드리언 에스터먼 전염병학 교수는 “오미크론 3차 유행이 시작됐고 환자가 늘고 입원도 늘고 사망자도 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에스터먼 교수는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한 메시지를 강화해야 하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해야 하고, 기업과 사무실의 환기 상태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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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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