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A- 리그의 신생구단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돌아온 ‘A-리그 득점왕’ 베사트 베리샤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웨스턴 유나이티드의 주 공격수로 영입된 베사트 베리샤는 2019/20 현대 A-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웰링턴 피닉스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34분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한 감각적 슈팅으로 그의 건재를 알렸다.
베사트 베리샤는 지난 2011년 브리즈번 로어를 통해 A-리그에 데뷔한 이후 총 172 경기에 출전해 107번째 골을 터뜨렸다.
2011년부터 14년까지 소속됐던 브리즈번 로어에서 69경기를 통해 44골, 그리고 2014년부터 18년까지 멜버른 빅토리 소속으로 102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리는 등 A-리그 최다 득점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베사스 베리샤는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13개월간 활약한 후 A- 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선뜻 그와 계약에 나선 팀이 없어 그의 거취가 불투명해졌으나 막판에 신생팀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베리샤는 자신의 친정팀인 멜버른 빅토리가 그의 영입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리샤는 2006년~2009년에는 알바니아 대표팀으로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고 2017년부터는 코소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