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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블랙박스’ 발견

조종석 음성 녹음기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발견돼 사고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reckage of China Eastern flight MU5735 in south China's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Wreckage of China Eastern flight MU5735 in south China's Guangxi Zhuang Autonomous Region Source: AAP

Highlights

  • 21일(현지 시간)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중국 남부 야산에 추락
  • 승객 123명, 승무원 9명 탑승
  • 조종석 음성 녹음기로 추정되는 블랙박스 발견

지난 21일(현지 시간) 132명의 승객을 태운 중국동방항공 여객기가 중국 남부 지역 야산으로 추락한 가운데 여객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약 30년 만에 발생한 중국의 가장 치명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중국 당국은 아직도 생존자를 찾지 못한 채 험준한 지형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중국 국영 항공사인 중국동방항공은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과 함께 중국 3대 항공사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조종석 음성 녹음기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발견돼 사고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항공국의 주타오 씨는 기자들에게 “외관이 심하게 파손됐고 저장 장치 역시 어느 정도는 파손됐지만 비교적 완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800에는 두 개의 녹음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하나는 뒷좌석 승객실 추적 비행 데이터이고 다른 하나는 조종석 음성 녹음기다. 구조 대원들은 나머지 한 개의 녹음기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4만 5,200평방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추락 지역 일대에서는 끊임없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구조 대원들은 개, 드론, 스캐너와 함께 산허리 부근으로 흩어져 잔해들을 뒤지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편 여객기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지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성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서는 여객기가 8,900미터 고도에서 불과 1분 만에 2,400미터로 급강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행기는 잠시 상승한 후 다시 983미터로 떨어졌다.

사고 전까지 지상 요원과의 통신 상태는 정상이었으며 기장은 6,700시간 이상의 비행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시진핑 주석은 즉각 사고 조사를 지시하고 류허 부총리를 비롯한 공산당 고위 관리들을 현장에 파견했다.

중국민간항공국(CAAC)은 2주 동안 항공 업계 전반에 걸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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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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