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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펠 추기경, 오늘 멜번 치안법원 출두.. ‘성 학대 혐의 무죄 주장’

조지 펠 추기경이 오늘 법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변호인은 펠 추기경의 성 학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Cardinal George Pell escorted by police arrives at the Melbourne Magistrates Court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6, 2017.
Cardinal George Pell escorted by police arrives at the Melbourne Magistrates Court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6, 2017. Source: AAP

조지 펠 추기경이 오늘 법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의 변호인은 펠 추기경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오늘 오전 멜번 치안법원에 출두한 조지 펠 추기경은 심리가 이어진 6분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로버트 릭터 변호인은 펠 추기경을 대신해 무죄를 주장했다. 76세의 펠 추기경은 다수의 아동 성 학대 혐의로 기소가 됐지만 본인의 결백이 입증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정에 선 앤드류 티니 검사는 ‘펠 추기경과 변호인단에게 증거를 제출하기 위한 마감 시한이 9월 8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앤드류 티니 검사는 ‘이보다 빠른 시일에 정리된 증거자료들이 전달될 것’이라며, 다음 주 후반에 전달 가능성을 내비쳤다.

던칸 레이놀드 치안 판사는 펠 추기경의 다음 법원 출두 일을 10월 6일로 잡았다.

한편 오늘 멜번 치안 법원 밖에는 국내 외 취재진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법원에 출두하는 펠 추기경에게 CNN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언론사들이 질문을 던졌지만 펠 추기경은 대답 없이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

Cardinal George Pell escorted by police departs the Melbourne Magistrates Court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6, 2017 (AAP)
Cardinal George Pell escorted by police departs the Melbourne Magistrates Court in Melbourne, Wednesday, July 26, 2017 (AAP) Source: AAP

시민 일부는 펠 추기경을 향해 ‘성 학대범’이라고 소리쳤으며, 또 다른 일행은 펠 추기경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법원 일대는 한동안 혼잡을 빚기도 했다.

펠 추기경은 로마 교황청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바티칸 서열 3위의 성직자이자 호주 가톨릭 교계의 최고위 성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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