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리스천 로비 ‘동성 결혼법…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보호되어야..’

호주 크리스천 로비의 책임 디렉터인 라일 쉘튼 씨는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부모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요구하는 움직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I'm trying to fight to ensure that we're not a persecuted minority," Senator Canavan at the Sydney Australian Christian Lobby conference.

"I'm trying to fight to ensure that we're not a persecuted minority," Senator Canavan at the Sydney Australian Christian Lobby conference. Source: AAP

호주 크리스천 로비가 ‘동성 결혼법에 시민의 평등권에 대한 약속이 포함돼야 한다는 제안’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호주 크리스천 로비의 책임 디렉터인 라일 쉘튼 씨는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부모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요구하는 움직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동성혼 합법화 법안에 대한 토론이 상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호주 보수당 당수인 코리 버나디 상원 의원은 18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크리스천 로비 전국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버나디 상원 의원은 동성 결혼 우편 조사에서 반대 표를 던진 5백만 유권자에게 찬사를 보내며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이 더욱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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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7일에는 피터 더튼 이민장관과 마티어스 코어먼 재정 장관이 ‘보다 광범위한 범위의 종교적 자유를 포함하는 개별 법안이 내년에 상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개별 법안은 동성 결혼 합법화와는 별개의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에 고위 각료들이 대체적으로 동의했으며,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안의 윤곽을 드러내는 것은 보수 성향 의원들의 책임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상원에 제출되고 양대 정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동성 결혼 개별 법안인 딘 스미스 법안은 성직자나 혼인 예식 집례자가 신앙에 위배되는 동성 결혼 주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성향 의원들은 ‘부모가 자녀의 동성애 교육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보다 광범위한 범위의 종교적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방 야당인 노동당은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개별 법안을 마련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동당의 마크 드레퓌스 예비 법무장관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더욱 광범위한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는 안은 고려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드레퓌스 예비 법무장관은 ‘노동당은 호주 내 인권보호를 위한 장치가 충분한지에 대해 후에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성소수자 3,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 조사에서 참여자의 53.7%는 종교적 보호를 위해 광범위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동성 결혼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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