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 “NSW 주총선 패배에서 교훈을… 장기적인 비전이 필요하다”

연방 노동당의 빌 쇼튼 당수는 “자유 국민당 연립이 승리한 이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선에서 배울 교훈이 있다”라고 말했다.

Opposition Leader Bill Shorten s

Bill Shorten signals a Labor government could change laws to get minimum wages lifted (AAP) Source: AAP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노동당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패한 것이 호주 연방 총리가 되려는 자신의 선거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빌 쇼튼 야당 당수는 “계속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포함해 이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선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요일 멜버른에서 기자들을 만난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사람들은 비전에 굶주려있다”라며 “정치는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주말 펼쳐진 주총선에서 뉴사우스웨일즈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는 자유당 연립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 93석의 주 하원 의석 중 자유당 연립은 46석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추가로 최대 3석을 더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자유당 연립이 승리함에 따라 5월 연방 총선을 앞둔 연방 자유당은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안 포터 법무장관은 “여론 조사가 모리슨 정부에 호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재선된 것이 그러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라며 “연방 정부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더 강한 경제를 제공하고, 서비스와 사회 기반 시설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포터 장관은 일요일 퍼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주총선은 차기 연방 총선에서 우리가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이번 뉴사우스웨일즈 주 총선 결과가 5월 연방 총선과는 큰 연관이 없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빌 쇼튼 야당 당수는 “이번 주총선에 연방 정부 차원의 영향이 많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빌 쇼튼 야당 당수는 점점 더 커지는 소규모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선거 영향력을 비롯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고 강조했다.

쇼튼 당수는 “그 어떤 주요 정당도 유권자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어제 내가 받은 도전과 교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국가 비전을 계속해서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쉘 롤랜드 하원 의원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노동당의 패배를 선거 운동 마지막 한 주 동안 보여준 데일리 당수의 저조한 실적으로 풀이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노동당의 마이클 데일리 당수는 선거 막판에 불거진 ‘반 아시아 이민자 일자리 잠식’ 발언 논란과 펜리스 공개 토론회의 패배로 막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롤랜드 하원 의원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이 매우 긴 시간이라는 것은 정치에서 중요한 교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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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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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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