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연방 보건 장관 ““코로나19 실제 감염자, 보고된 수치의 두 배 될 것”
- 의료 전문가: 마스크 착용 권장, 직원 재택근무 타당성 고려 요청
- 지난 7일 동안 55만 명 네 번째 백신 접종… 대부분 50세 이상
겨울철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이 호주의 신규 확진자 수가 보고된 공식 수치의 두 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틀러 장관은 “지난 7일 동안 호주 전역의 신규 확진 사례는 30만 건에 달하지만 나와 수석 의료관은 실제 수치가 두 배 이상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새로운 코로나19 하위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호주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용주들에게는 직원들의 재택근무 타당성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켈리 교수는 지역 사회에 퍼지고 있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중대한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라며 “이전의 변이보다 전염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켈리 교수는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우리 의료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의료 당국 역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55만 명의 호주인들이 네 번째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50세 이상으로 알려졌다.
버틀러 장관은 같은 기간 약 5만 명 만이 3차 백신을 접종했다며 3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사람은 최대 500만 명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버틀러 장관은 “3차 백신 접종률이 충분히 빠르게 변하지 않고 있다”라며 “3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고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부스터 샷을 신속히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