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으로 호주의 약속이 뒤바뀌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파리 기후 협약을 공식 비준한 바 있다.
턴불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발표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이미 예견됐던 일로 놀랍지는 않다고 반응했다. 턴불 총리는 “이번 결정은 이미 예견이 됐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해 오던 바”라고 말하며 “호주는 파리 기후 협정을 이행할 것이고, 이미 약속한 바와 같이 2030년까지 26%에서 28%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킬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유당의 에릭 아베츠 상원 의원과 크레이크 켈리 하원 의원은 호주 사업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호주 역시도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개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방 야당의 마크 버틀러 기후 변화 담당 대변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기후 변화 협정을 중국의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제조업에서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라고 주장했었다며 “지금은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동당의 사라 핸슨 영 상원 의원은 미국의 이번 결정에 깊은 실망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원내이션 당의 말콤 로버츠 상원 의원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