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5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뤼카 푸유(31위·프랑스)를 3-0(6-0 6-2 6-2)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23분 만에 6-0으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세트와 3세트 모두 6-2로 승리를 챙기며 1시간 23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오늘 경기는 이곳에서 내가 가졌던 최고의 경기 중 하나”라며 “시합 전에 의도했던 데로 경기가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푸유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라며 “조코비치는 정말 멋진 경기를 했고, 오늘 너무 잘했다”라고 말했다.
전날 라파엘 나달 역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를 3-0(6-2 6-4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2019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은 조코비치와 나달의 대진표로 완성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7승을 거두며 25승을 거둔 나달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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