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우승컵을 놓고 26일 오사카 나오미(4위. 일본)와 페트라 크비토바(8위. 체코)가 격돌한다.
오사카 나오미는 24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7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1(6-2 4-6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이티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2018년 US 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까지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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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사카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 페트라 크비토바는 어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대니엘 콜린스(35위·미국)를 2-0(7-6<7-2> 6-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승도 얻지 못했던 콜린스는 이번 2019년 호주 오픈 준결승까지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결승 진출의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결승에 오른 크비토바는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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