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를 상대로 믿기 힘든 대역전승을 거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가 준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와 맞붙는다.
23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가 세리나 윌리엄스(16위·미국)를 상대로 2-1(6-4 4-6 7-5)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트 스코어 1-1의 팽팽한 접전 후에 펼쳐진 3세트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는 5-1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플리스코바는 연속으로 6게임을 가져가며 믿기 힘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윌리엄스의 패인은 실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날 윌리엄스의 실책수는 37개를 기록하며 플리스코바의 15개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오사카 나오미(4위. 일본)는 엘리나 스비톨리나(7위·우크라이나)를 2-0(6-4 6-1)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최종 완성된 2019년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대진표는 오사카 나오미(4위)-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 페트라 크비토바(8위)-대니얼 콜린스(35위)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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