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를 16강에서 꺾고 8강전에 나섰던 호주의 테니스 스타 ‘애슐리 바티(15위)’가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9년 호주 오픈을 마감했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는 22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호주의 애슐리 바티(15위)를 2-0(6-1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크비토바의 4강전 상대는 2019년 호주 오픈에서 파란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대니엘 콜린스’다.
이전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1승의 성적도 거두지 못했던 미국의 대니엘 콜린스(35위)는 2019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콜린스는 22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년 호주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에게 2-1(2-6 7-5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까지 콜린스의 메이저 대회 성적이라고는 2014년, 2016년, 2018년 US 오픈, 2018년 프랑스 오픈, 2018년 윔블던 등 다섯 차례의 대회에 나와 모두 1회전에서 패한 것이 전부였다. 2018년 US 오픈 여자 복식 경기에서 1회전 승리가 그나마 메이저 대회에서의 첫 승리였다.
하지만 콜린스는 이번 2019년 호주 오픈에서 1차전에서 4차전까지 내리 승리를 거두고 8강전에서도 파블류첸코자를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콜린스는 앞선 16강전 경기에서 세계 2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세트 스코어 2-0(6-0 6-2)으로 무너뜨리며 세계 테니스 팬을 놀라게 했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