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9위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019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21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19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1(6-4 6-7<5-7> 6-2 6-3)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같은 날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 일본)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3위·스페인)를 5시간 5분에 걸친 혈투 끝에 3-2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0-2로 뒤졌던 니시코리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에게 3-2(6-7<8-10> 4-6 7-6<7-4> 6-4 7-6<10-8>) 역전승을 거뒀다. 니시코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 5-8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후 내리 5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니시코리는 2019 호주 오픈 1회전 카밀 마시르자크(176위·폴란드)와의 경기에서도 0-2로 뒤지다 마지막 3세트를 내리 이기며 역전승에 성공한 바 있다.
니시코리는 개인 통산 7번째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며, 일본 선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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