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세계 랭킹 1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를 꺾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20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호주 오픈 17연승을 달려온 로저 페더러를 3-1(6-7<11-13> 7-6<7-3> 7-5 7-6<7-5>)로 제압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3으로 패한 치치파스는 2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 7-3으로 승리했다. 3세트를 7-5로 승리한 치치파스는 4세트 역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7-5로 따내 3시간 45분간의 혈투를 마쳤다.
한편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은 토마스 베르디흐(57위. 체코)를 꺾고 2019년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베르디흐를 3-0(6-0 6-1 7-6<4>)으로 완파했다.
2009년 호주 오픈 우승을 달성한 나달은 2012, 2014년, 2017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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