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니시코리 게이(9위. 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2019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1월 23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호주 오픈 8강에서 조코비치는 니시코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1-0(6-1)로 앞선 2세트에서 기권승을 따냈다.
16강에서 5시간 5분에 걸친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니시코리는 이날 세계 1위 조코비치를 상대하며, 전 경기에서의 체력 소모가 컸던 탓인지 부상까지 겹쳐 2세트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니시코리 게이와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그의 회복하길 바라고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제 조코비치는 루카스 푸유(28위.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푸유는 같은 날 밀로스 라오니치(16위.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1 (7-6 <7-4> 6-3 6-7<2-7> 6-4)로 꺾고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 대진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루카스 푸유(28위), 라파엘 나달(2위)-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의 대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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