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당을 떠난 코리 버나디 연방 상원 의원이 창당한 호주 보수당이 패밀리 퍼스트 당과 합당을 선언했지만 시작부터 서로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리 버나디 상원 의원과 패밀리 퍼스트 당의 창당인 앤드류 에반스 씨가 만나 당 대 당 통합에는 합의했지만, 최근 당선 무효 판결로 상원 의원직을 상실한 봅 데이 전 상원 의원의 후임인 아프리카 출신의 루시 지추히 상원 의원이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코리 버나디 상원 의원은 이를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며 ‘호주보수당과 패밀리 퍼스트 당은 그동안 호주의 전통적 가치관을 공유해왔고 이를 존중하는 등 호주의 새로운 보수정치의 지평선을 열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버나디 상원 의원은 "루시 지추히 상원 의원의 자격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기 훨씬 전에 합당 논의가 이뤄졌다"고 강변했다.
코리 버나디 상원 의원은 "루시 지추히 상원 의원의 당선 확정 판결이 내려지기 훨씬 전에 양당 간의 합당 논의가 시작됐고, 루시 지추히 상원 의원의 원내 진입 여부는 당시로서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다"라면서 "비록 루시 지추히 상원 의원이 합류를 거부한다 해도 상호 협조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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