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말콤 턴불 연방 총리의 지도력이 주말에 펼쳐진 퀸슬랜즈 주총선에서 자유 국민당의 집권을 방해했다고 평가했지만 턴불 총리는 이번 주총선이 연방 정부가 아닌 주 정부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노동당과 자유국민당은 당초 이번 선거가 절대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내다봤지만 현재까지 개표 결과 노동당의 절대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종적인 결과는 여전히 며칠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총 93석 가운데 노동당이 4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유국민당은 40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한편 연방 자유국민당의 조지 크리스텐슨이 ‘자유국민당이 유권자의 목소리를 더 귀 기울였어야 했다"라며 “턴불 총리의 지도력과 정책 방향을 비난하고 나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해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는 연방 정치권의 문제가 이번 퀸슬랜드 주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쇼튼 당수는 “조지 크리스텐슨이 퀸슬랜드 주총선에서 턴불 정부의 지도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국민당이 퀸슬랜드에서 자유당과의 연합 전선에 변화를 요구하는 것을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턴불 총리가 호주 전역에서 자유국민당의 명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이번 퀸슬랜드 주총선의 결과를 연방 정치권의 문제로 확장하는 주장에 대해 거리를 두고 있다.
조지 브랜디스 연방 법무장관도 이번 주총선에서 퀸슬랜드 노동당이 연방 정치권의 이슈가 아닌 퀸슬랜드 주 문제에 집중한 점이 놀랍다며 주총선 결과가 연방 정치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했다.
“노동당이 이번 주총선에서 집중한 부분에 조금 놀랐다”고 말한 브랜디스 장관은 “몇 주전 우리는 노동당이 이번 퀸슬랜드 주 총선에서 연방 정치권의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이번 주총선은 절대적으로 퀸슬랜드 지역의 이슈에 관한 것”이라고 선 긋기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