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펠 추기경(78)의 아동 성추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결정이 다음 주 수요일 내려질 예정이다.
앤 퍼거슨 대법원장이 8월 21일 항소심 판결 요약을 낭독할 예정이며, 판결 절차는 빅토리아 주 대법원의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항소심 결과에 따라 조지 펠의 석방, 재심, 혹은 수감이 결정될 수 있다.
교황청 서열 3위이자 호주 가톨릭교회의 최고위 성직자로 한때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됐던 조지 펠 추기경은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올해 3월 멜버른 지방 법원은 조지 펠 추기경(77)에게 3년 8개월 동안 가석방을 받을 수 없는 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지만 조지 펠 추기경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조지 펠 추기경은 자신의 변호인단과 함께 멜버른 법정 항소심에 출석해 1996년 성 패트릭 성당에서 13세 합창단 소년들에 대한 성추행 관련 혐의 등 5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항소심에서 펠 추기경의 변호인단은 형량이 아닌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에 나섰다.
1996년 12월 일요일 미사를 마친 후 펠 추기경은 사제들의 성구 보관실에서 13세 소년을 성추행하고 친구인 다른 13세 소년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지켜보도록 강요했으며, 몇 달 후에는 또다시 소년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아직 생존해 있지만 다른 한 명의 소년은 2014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