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튼 이민 장관이 마누스 섬에 의료팀을 파견해 그곳에 있는 난민과 난민 희망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허가해 달라는 호주의사협회의 요청을 거부했다.
호주의사협회는 29일 피터 더튼 이민 장관과 만나 마누스 섬에 대한 접근 허가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더튼 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호주의사협회의 마이클 카논 연방 대표는 “우리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우리의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대신 용역업체인 국제 보건 의료 서비스를 통해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더튼 장관은 보건 의료의 수준과 정보 흐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후임 의료 책임자 인선에 속도를 내라고 이민부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