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 기술 직업 목록 업데이트... “농가, 스포츠 분야 비자 규정 완화”

정부가 오늘(3월 11일)부터 적용되는 호주 숙련 기술 비자 프로그램의 직업 목록 변경안을 발표했다.

Seasonal workers

Migrants hired for agriculture work will get four-year working visas but must remain in a specified region. Source: AAP

정부가 오늘(3월 11일)부터 적용되는 호주 숙련 기술 비자 프로그램의 직업 목록 변경안을 발표했다.

농부들이 숙련된 계절노동자들을 고용하기 쉽도록 호주의 비자 규정이 완화됐으며, 농장에서 계절 업무를 하도록 고용된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호주에 최대 4년 동안 체류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오늘 “우리는 호주 일자리를 호주인으로 채우기를 원하지만,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농부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 선수와 테니스 코치가 오늘부터 중장기 비자(Medium and Long Term: MTLSSL) 리스트에 포함됐다.

콜먼 장관은 “호주 축구팀이 국제적인 재능을 지닌 엘리트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국제 무대에서 호주의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는 스포츠와 예술에 대한 호주의 열정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먼 장관은 또한 “훌륭한 기술을 지닌 전문가들에게 접근하게 되면 지역 인재가 발전하고 기술을 지닐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며 지식 전수도 용이해 진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현지 지역 사회의 기술 부족을 메꾸기 위해 치과의사와 마취과 의사들이 보다 쉽게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비자 요건에 따라 해외에서 교육받고 일반의(GP)로 일하기 원하는 의사들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시골, 외딴 지역 사회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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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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