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권 반환 22주년… 시위대 입법회 건물 점거, 시위 격화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을 맞은 어제 일부 시위대가 입법회 건물을 점거하는 등 시위가 격화됐다. 캐리람 행정 장관은 새벽 4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법과 질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Angry Core of Hong Kong Protesters Storms Legislature, Dividing the Movement

(The New York Times) Source: The New York Times

홍콩 캐리람 행정 장관이 새벽 4시에 도시 혼란에 대응하는 긴급 기자 회견을 열었다.

캐리람 행정 장관은 수천 명의 시위대가 국회 격인 입법회 건물 진입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이는 극도의 폭력적인 행동이라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입법회 건물에 난입한 시위대의 폭력과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죄)이 극에 달했다”라며 “이는 심각하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콩에서 법치 주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어제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일을 맞아 홍콩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자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을 철회하지 않은 캐리람 행정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부 강경 시위대는 입법회 건물 유리창을 깨고 어제저녁 9시(현지 시간) 입법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집기를 부수고 송환 법에 반대하는 내용의 스프레이 페인트 글씨를 쓰기도 했다.

홍콩 경찰은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다.
홍콩 정부는 법죄인 송환법 개정안에 대한 모든 작업이 중단됐으며 내년 7월 입법안이 자동으로 효력을 잃게 될 것이라며 폭력 사태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완전한 송환법 철회, 케리람 장관 사퇴, 경찰 강경 진압 진상 규명, 정치범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어 긴장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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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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