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경찰의 총에 맞고 사망한 호주 여성 저스틴 데이먼(40) 씨의 추모식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거행됐다.
고 저스틴 데이먼 씨는 집 주변에서 성폭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911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에 파자마 차림으로 접근하다가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 있던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사건은 경찰의 과잉진압 및 정당방위를 입증하기 위해 몸에 부착하도록 되어 있는 바디 카메라가 꺼져있는 상태에서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요가와 명상을 가르쳐 온 40세의 데이먼 씨는 이달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데이먼 씨의 부친은 감정을 억누르며 딸을 잃은 애통함을 표현했다.
데이먼 씨의 아버지는 “딸이 경찰이 발포한 총에 맞아 사망했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애통해 했다. 이어 “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왔어야 하는데, 장례식에 오게 됐다”라면서 “서로 팔짱을 낀 채 걷고, 웃고, 미소 지었어야 하지만 지금은 내딛는 모든 발걸음이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슬픔이 물밀듯 밀려온다”라고 아픔을 표현했다.
앞서 호주인 저스틴 데이먼 씨를 부검한 미국 검시관은 데이먼 씨의 사망이 살인이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Australian woman killed by Minneapolis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