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쳤다' NSW 간호사와 조산사, 올해 네 번째 파업

NSW간호사와 조산사들이 병원 운영이 위험할 정도로 일손이 부족해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며 올해 네 번째로 파업을 실시했다.

NURSES NSW STRIKE

NSW nurses and midwives hold placards as they march during a nurses' strike in Sydney, Wednesday, November 23, 2022. Public sector nurses and midwives have voted in favour of a 24 hour strike. (AAP Image/Bianca De Marchi) NO ARCHIVING Source: AAP / Bianca DeMarchi

Key Points

  • 간호사와 조산사들이 간호사 1명당 환자수 법제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 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간호사와 조산사들의 파업 집회가 열렸다.
  • NSW 간호사 조산사 협회(Nurses and Midwives' Association)는 직원들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쳤다"고 호소했다.

거리에 나선 간호사와 조산사들은 간호사 1명당 환자수 법제화 및 임금 상한제 폐지를 요구했다.

수백 명의 인파가 수요일(23일) 정오 경 시드니 CBD에 모여 하이드 파크(Hyde Park)에서 출발해 맥쿼리 스트리트(Macquarie Street)를 따라 주 의회까지 행진하면서 간호 인력 부족과 과로에 대한 구호를 외쳤다.

알버리(Albury)에서 트위드 헤즈(Tweed Heads)까지 주 전역에서 유사한 집회가 열리며 목요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노조는 간호사 1명당 환자 4명의 비율을 원하고 있으며 다른 주에서 개선된 비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NSW 정부는 노조와의 논의에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NSW 간호사 조산사 협회(NSWMA)의 샤예 칸디쉬 사무총장은 직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지쳤다(incredibly burnt out)”며 NSW 의료 시스템을 버려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칸디쉬 사무총장은 "퀸즐랜드와 빅토리아와 같은 주는 간호사 당 환자 비율과 같은 조항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NSW간호사들의 주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1년차 간호사인 바네사 씨는 간호사 1명 당 환자 6명의 비율로 정기 주간 근무를 해왔으며 때로는 노조가 주장하는 비율의 두 배인 1대8의 비율로 근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바네사 씨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해 막 근무를 시작했는데 이미 지칠 대로 지쳤다"고 전했다.

"더 많은 급여는 보너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직원 안전도가 더 중요합니다."

바네사 씨는 주를 이동하거나 간호사 직종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녹색당은 노조가 지원하는 비율을 전면 시행하기로 약속했으나 노동당은 법제화는 배제하고 환자 비율을 더 안전하게 낮추는 데 동의했다.

NSW 노동당의 크리스 민스 당수는 의료진들이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법제화에 대한 질문에는 예산 상의 제약이 있다고 답했다.

"NSW의 예산 상황은 어렵습니다. 1800억 달러의 채무가 있으며 이는 주 정부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부채 중 가장 큰 수치"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보상제도를 통해 근무 안전 비율을 달성하는 것이 더 낫다"고 크리스 민수 당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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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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