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방 총선은 마무리됐지만 무소속 올리버 예이츠 후보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멜버른 쿠용 지역구에서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장관과 경쟁했던 예이츠 후보는 자유당이 만든 포스터가 유권자를 호도할 수 있는 기만적인 포스터라고 강조하며, 연방 선거법 위반으로 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이츠 씨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치 청렴성에 대해 지지해왔으며, 이번 선거 캠페인은 끔찍한 정치적 거짓말과 기만에 대한 최악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중국 출신 유권자가 많이 사는 멜버른 3개 지역구의 투표소에 붙은 자유당의 포스터로 인해 소셜 미디어가 뜨겁게 달궈졌다. 자유당이 만든 이 포스터는 호주선거위원회가 사용하는 투표 교육 자료와 스타일이 유사했기 때문이다.
자유당이 만든 포스터에는 호주선거위원회의 공식 인쇄물과 동일한 보라색과 흰색이 사용됐고, 중국어로 “올바른 투표 방법은 자유당 후보 옆에 ‘1번’을 적는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이 포스터에는 자유당의 로고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
예이츠 후보는 투표 당일 노동당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호주선거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선거위원회로부터 “자유당의 포스터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라는 응답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이츠 후보의 법률 대리인이 SBS 뉴스에 제공한 호주선거위원회의 편지에는 “포스터에 대한 이미지를 신중히 조사했지만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었다.

Independent Oliver Yates ran in Treasurer Josh Frydenberg's seat of Kooyong. Source: Twitter
하지만 예이츠 후보의 법률 대리인은 호주선거위원회에 다시 항의를 하며 “해당 투표소에서 포스터 제거를 거부한 호주선거위원회가 투표의 무결성을 훼손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이츠 씨는 호주연방경찰에 이번 일을 정식으로 고소하며, 문제를 법원으로 가져가기 위해 10만 달러의 크라우드 펀딩 모금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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