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을 센서스에 포함시키도록 한 역사적인 1967년 국민투표 5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 행사가 전국 화해 주간인 27일 멜번에서 열렸다.
하루 앞선 26일에는 울룰루 회의에 참석한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도민 대표들은 원주민이 이 땅의 원 소유주임을 헌법에 명시하는 상징적인 조치 대신에 연방 의회 내에 원주민 대표기구를 신설하고 조약 체결 기구 및 치유 위원회를 창설하는 등의 실질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턴불 총리는 27일 오찬 행사에서 정부가 다음 달에 이들 대표자의 최종 보고서를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개헌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턴불 총리는 "국민 투표는 정치인의 지도력 발휘가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그렇게 하겠지만, 이번 개헌 캠페인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국민들에게 그들의 이웃, 동료 호주인을 인정하도록 요청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50년 전인 1967년의 활동가들이 했던 것처럼 확고한 연대와 통합으로 그에 대한 지지를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진정한 화해는 우리 모두에게, 특히 지도자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가 성취한 것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과거의 분투를 기리고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당은 양대 정당에 울룰루 성명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녹색당의 레이첼 시워트 연방 상원 의원은 ‘이번 발표 내용은 정치인들이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성명’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