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사커루즈가 21일(한국 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C조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C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던 사커루즈는 승점 1점(1무 1패)을 획득하며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 1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승리를 거뒀던 덴마크는 이날 승점 1점을 확보하며 승점 4점(1승 1패)으로 16강 진출에 한결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선제 골은 전반 7분 덴마크 에릭센의 왼발에서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요르겐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첫 골을 뽑았다.
공세를 이어간 호주는 전반 36분, VAR 판독을 통해 주심이 폴센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며 페널티 킥을 얻었다. 예디낙이 페넬티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호주는 후반 들어 월드컵 최연소 선수인 아자니를 교체 선수로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폈지만 덴마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날 사커루즈의 선발 출전 명단은 프랑스 전과 동일했다. 최 전방에 앤드류 나바웃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톰 로기치가 선봉에 섰다. 로비 크루스, 애런 무이, 밀레 예디낙, 매튜 레키가 중원을, 트렌트 세인스버리, 조슈아 리스돈, 아지즈 베히치, 마크 밀리건이 수비에 나섰고, 골문은 매튜 라이언이 선발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