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C조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페루를 압박하며 페루 골문을 노리던 프랑스는 전반 34분 첫 골을 성공시켰다. 지루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것을 음바페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19세 183일의 나이로,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득점한 프랑스 선수 최연소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전반을 0-1로 뒤진 페루는 후반에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프랑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호주와 페루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획득한 프랑스는 C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3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페루는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C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은 호주는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작은 희망을 남게두게 됐다.
예선 2차전까지 프랑스가 승점 6점(2승)으로 1위, 덴마크가 승점 4점(1승 1패)으로 2위, 호주가 승점 1점(1무 1패)으로 3위, 2패의 페루가 승점 없이 4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27일 호주 사커루즈는 16강 탈락이 확정된 페루와 조별 리그 최종전을 갖게 되고, 덴마크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프랑스와 조별 리그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