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는 다음 연방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당 일각에서 조이스 전 부총리를 대체할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이스 전 부총리는 “당연히 다시 출마한다. 출마하지 않을 경우 지역 유권자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라며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앞서 몇 시간 전 국민당의 한 평의원은 조이스 전 부총리를 향해 다음 연방총선에서 뉴잉글랜드 지역구에 재출마할지에 대해 “중대한 결단”을 하라고 요구했다.
조이스 지도부에 대해 가장 먼저 이의를 제기한 당내 인사 가운데 한 명인 퀸스랜드주의 켄 오다우드 의원은 조이스 전 당수에게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고려해볼 것을 촉구했다.
오다우드 의원은 화요일 아침 ABC 라디오에서 “바나비 조이스, 당신에게 넘긴다. 그리고 무슨 결정을 하든 행운을 빈다”라며 그의 결단을 요구했다.
조이스 전 부총리와 그의 새 파트너 비키 캠피온이 채널 세븐과 한 텔레비전 인터뷰가 주말 방송된 후 국민당은 일부 인터뷰 내용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두 사람은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보수파 인사”들이 캠피온 씨에게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고, 조이스 전 부총리는 일부 동료 의원을 “인간 쓰레기”라고 부르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국민당 소속인 대런 체스터 보훈부 장관이 “공적 생활에서 모욕하기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 인터뷰를 비판하는 등 당내 불화가 심화하고 있다.
결국 뉴잉글랜드 지역구 국민당 후보를 결정하는 일은 국민당이 할 일이다.
하워드 정부 시절 연방 부총리를 지낸 존 앤더슨 전 국민당 당수는 일부 당내 인사들이 자신에게 정계 복귀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확인했다.
앤더슨 전 부총리는 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지와 한 인터뷰에서 이를 “심각한 제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도 연방 정계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조이스 전 부총리에게 아들 세바스찬을 위해 은퇴를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 조이스 전 부총리를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
토니 애봇 전 총리와 조지 크리스튼슨 국민당 의원은 조이스 전 부총리가 ‘여전히 기여할 게 많다’며 그를 옹호했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