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조이스 연방 부총리가 자신의 혼외정사 문제를 언급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를 맹비난하며 국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이스 연방 부총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 보좌관과의 내연 관계를 턴불 총리가 비판한 것에 대해 "미숙하고 불필요한" 언급이었다고 통렬히 비판했다.
턴불 총리는 어제 장관과 장관실 직원과의 성관계를 금지하는 수정된 장관 행동 강령을 발표하면서 조이스 부총리를 겨냥해 “전 보좌관이었던 비키 캠피언과 관계를 가진 것은 '충격적인 판단 착오'였다”라며 “그가 여성들에게 슬픔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우리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턴불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이 가족들에게 더 심한 피해를 야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턴불 총리의 언급에 반격을 가하면서 연방 총리와 연방 부총리 사이에 불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조이스 부총리는 턴불 총리와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이스 부총리는 “본인은 국민당 당수이고 턴불 총리는 자유당 당수”라며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 두 정당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의 연립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호주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해 왔고 모든 관계에서 그렇듯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