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빅토리아 주에서의 독감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주 퀸슬랜드 주 역시 올해 독감 사망자 수가 25명에 달했다고 보고하며, 올해 전체 독감 사망자 수가 지난해 43명을 능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빅토리아 주 제니 미카코스 보건 장관은 “독감 시즌이 다른 해보다 일찍 시작됐다”라며 “독감이 절정에 달했던 북반구 겨울철(호주는 여름)에 북반구를 여행했던 사람들도 한몫을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멜버른에서 발견된 독감 양성 반응은 1만 600건이 넘어섰으며, 퀸슬랜드 주 역시 1만 409명이 독감에 대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