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넬리 상원의원, 유급 유산(사산) 휴가 도입 촉구

NSW주총리를 거쳐 연방의회에 진출한 크리스티나 케넬리 상원의원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산의 아픔을 겪은 부모들도 출산 부모와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며 유급 유산 휴가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Senator Kristina Keneally.

Senator Kristina Keneally. Source: AAP

NSW주총리를 거쳐 연방의회에 진출한 크리스티나 케넬리 상원의원은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산의 아픔을 겪은 부모들도 출산 부모와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며 유급  유산 휴가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동당의 예비이민장관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나 케넬리 연방상원의원은 “유산으로 인한 아픔, 고통을 겪는 부모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케넬리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1999년 사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는 사실을 지난해 연방상원 취임 연설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불가피한 인공유산, 사산, 영아사망 등으로 많은 부모들이 아픔을 겪지만 이들에게는 별다른 혜택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보건복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분만 1000건 가운데 7건이 영아 사망 혹은 사산에 해당됐다.

케넬리 상원의원은 “출산한 산모는 반드시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회복이 필수다.  사산아에 대해 필요할 경우 부검에서 시작해 장례나 화장이나 매장 등의 절차도 부모의 책임이 되고, 더 나아가 슬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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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Tom Stayner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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