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글래디스 리우, 홍콩 출생 자유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
- 2019년 총선 당시 1,100표 미만 표차로 멜버른 치솜 지역구 승리
- 5월 21일 총선에서도 초박빙 승부처로 부각
초박빙 경쟁이 펼쳐지는 멜버른 치솜 지역구에서 홍콩 출생 하원 의원에 대한 소셜 미디어 광고 논쟁이 뜨겁다. 자유당은 “인종차별적인 광고”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노동당은 “답변해야 할 정당한 질문”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의 글래디스 리우 의원은 1,100표 미만의 표차로 치솜 지역구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은 최근 소셜 미디어 광고를 통해 리우 의원과 관련된 외국 간섭 의혹을 제기했다.
광고에는 “자유당의 글래디스 리우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라는 문구와 “그녀는 중국 메시지 앱에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그녀의 후원자는 국가 안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고 그녀의 선거 캠페인 팀은 연방 총선 당일 입간판의 색깔로 유권자들을 속이려 했기 때문에 30만 달러를 돌려줘야 했다”라고 적혀있다.
광고에는 또한 “우리는 속임수가 아닌 근면과 성실함으로 치솜 지역구를 대표할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은 스콧 모리슨이나 글래디스 리우 그 이상을 누릴 자격이 있다”라고 적혀있다.
이 광고가 퍼진 후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노동당을 맹비난하며 “중국 출생 첫 하원 의원에 대한 극단적이고, 부정직하고, 인종차별적인 공격”이라고 성토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멜버른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그녀는 자랑스러운 호주인이고 노동당의 이 같은 인종차별적인 공격 광고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설자리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아시안 최초로 연방 내각의 일원이 된 페니 웡 노동당 의원은 이 광고를 옹호하며 리우 의원에게는 여전히 답변해야 할 정당한 질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웡 의원은 “연방 의회에서 몇 년 전부터 이 같은 문제점이 계속 지적됐다”라며 “그녀가 대답해야 했던 질문들이 있었고 답변해야 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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