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공정 근로 위원회의 주말과 휴일 근무 수당의 삭감 결정으로 호주의 근로자들이 심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며 의회에서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튼 당수는 "우리는 현재 전례가 없는 낮은 임금 상승을 겪고 있다”라며 “일반 국민들은 임금 인상을 받지 못한 채 겨우겨우 먹고살기 때문에 지갑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경제에 엄청나게 불행한 일이고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한다"라며 "국내 저임금 근로자가 회사의 이익에 보조금을 주는 것이 되고, 교외 지역과 지방의 소비자 확신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녹색당의 애덤 밴트 연방 하원의원은 휴일 근무 수당 삭감을 저지할 법안을 녹색당이 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밴트 의원은 "커피가 일요일에 전혀 싸지지 않지만 청년들의 수입은 줄어들 것"이라며 "녹색당이 행동에 나서고, 이번 결정이 시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