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총은 요식업과 숙박업 등의 호스피탤리티 업계와 소매업, 패스트푸드 업계의 주말 및 공휴일 근무 수당을 삭감하기로 한 공정근로위원회의 판결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호주 노총의 제드 키어니 위원장은 주말 및 휴일의 근무 수당이 삭감되면 저소득 근로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키어니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엄청나게 많은 가정들의 가계 예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거의 백만 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이번 수당 삭감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의 실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행동에 나선다면 이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