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러시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2-1로 승리했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던 독일은 초반부터 스웨덴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전반 32분 스웨덴에 역습을 허용하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후반 2분 로이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독일. 이후 무승부를 눈앞에 뒀던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대회 첫 승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독일은 승점 3점(1승1패)을 기록하며 같은 승점 3점의 스웨덴(1승1패)과 동률 2위를 이루게 됐다. 이에 앞선 F조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멕시코는 승점 6점(2승)으로 1위를,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0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실낱같은 한국의 16강 진출 희망이 현실화 되려면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2골 차 이상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기적과 같은 일이 펼쳐져야 한다.
F조 1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