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7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뽑혔던 멜버른이 올해는 10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늘 이름을 올렸던 호주의 다른 도시들 역시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해마다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가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코펜하겐과 취리히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호주 도시 중에는 멜버른이 가장 높은 10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 10위 안에 들었던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는 각각 27위, 30위, 32위로 하락했다. 상위 10개 도시 중 6개 도시는 유럽 도시들이다.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 호주 대도시들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규제의 완만한 해제를 들 수 있다.
보고서는 10윈 권 안에 든 도시들은 “상점, 학교, 식당이 다시 문을 열고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가장 살기 힘든 도시로는 다마스쿠스, 라고스, 트리폴리가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비엔나
2위: 코펜하겐
3위: 취리히
4위: 캘거리
5위: 밴쿠버
6위: 제네바
7위: 프랑크푸르트
8위: 토론도
9위: 암스테르담
10위: 오사카, 멜버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