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신임 이사장 내정자 아이타 버트로스, 차기 사장 인선 착수

호주공영 ABC 방송공사의 차기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된 여성 원로 언론인 아이타 버트로스 (77)씨가 취임에 앞서 차기 사장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ABC Chair Designate Ita Buttrose and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Ita Buttrose will be the next chair of the ABC, and will to have to choose a new CEO. Source: AAP

호주공영 ABC  방송공사의 차기 신임 이사장으로 내정된  여성  원로 언론인 아이타 버트로스 (77)씨가 취임에 앞서 차기 사장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버트로스 ABC  이사장 내정자는 “호주공영 방송 ABC의 정상화가 최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차기 사장 인선 작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의 입김으로부터 철저히 자유롭고, 중립성이 확고한 ABC 로 재탄생되도록 내 여생을 마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버트로스 씨가 ABC 이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내정자가 차기 사장 인선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명예 퇴진한 미셸 거스리 전 사장 후임 채용 광고는 1일 오후 5시 마감된다.

거스리 전 사장 퇴진 후 사장권한대행을 맡아온 데이비드 앤더슨 본부장도 차기 사장직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공영 ABC  방송공사의 신임 이사장에 원로 여성 언론인 아이타 버트로스를 내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아이타 버트로스 씨의 ABC  이사장 임명을 연방총독에게 건의하면 연방총독은 공식 임명 절차를 밟게된다.

아이타 버트로스 씨는 기자, 잡지사 편집장, 방송인 그리고 기업인 등을 거친 커리우 우먼이다.

이로써 지난 6개월 전 발생한 ABC 초유의 사장 해고 및 이사장 동반 사퇴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저스틴 밀른 전 이사장은 ABC 이사진의 동의를 받아 당시 미셸 거스리 사장을 ‘업무수행 부적격’이라는 이유로 전격 해고 조치했지만, 방송사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촉발되자 자신도 사퇴하면서 ABC 창사 이후 최초의 최고 경영진 공백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

ABC 이사장 임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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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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