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핵 감독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키야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새로운 세계적 위협이 되는 무기 개발에서 북한이 급속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며 우려를 표했다.
9월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후 한반도 긴장이 바짝 고조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키야 아마노 사무총장은 금요일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핵 출력이 이전 실험보다 훨씬 컸고, 이것은 북한이 급속한 진전을 이뤘음을 뜻한다.”며 “이것은 다른 요소와 결합돼서 새로운 위협이고 세계적인 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IAEA가 이 주장의 진위를 알아낼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아마노 총장은 그러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 사회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