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1만 995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신규 확진자 중에 지역 감염자는 없었으며 3명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들이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제재 조치들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가 높은 수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12월 발생한 아발론 감염 사례 이전 수준까지 제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역 사회가 직접 나서 진단 검사를 받고 바이러스를 막아준 데 깊은 감사를 표하며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노던 비치 감염 확산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뉴사우스웨일스 주민들은 개인 주택에 50명까지 모일 수 있었으며, 술집과 식당들에는 2평방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된 바 있다. 또한 직원들은 사무실로 돌아가 근무하도록 권고받았었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아직 제재 조치 완화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