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어느 외무 장관보다도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었던 줄리 비숍 전 외무 장관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인과 외교관들로부터도 지지와 존경을 받아 온 인물이다.
냉철한 현실 감각과 함께 돋보이는 패션 감각을 선보여 온 줄리 비숍 전 외무 장관은 서부 호주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10년 이상 자유당의 2인자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실시된 자유당의 당권 표결에서 줄리 비숍 전 외무 장관은 스콧 모리슨과 피터 더튼과 상대해 1차 표결에서 11표 득표에 그치며 당권 경쟁에서 1차 탈락한 바 있다.
이번 일로 62세의 줄리 비숍 전 장관은 외무부 장관 사임과 함께 내년 5월 치러질 예정인 차기 총선 불출마를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비숍 전 장관이 총선에 불출마할 경우 그녀는 20년 정치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Julie Bishop has held the safe Liberal seat of Curtain in WA for 2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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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신임 연방총리는 줄리 비숍 외무장관의 내각 잔류를 원했지만 비숍 장관이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호주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학교를 다닌 줄리 비숍은 당시 남편이자 지금은 이혼한 부동산 개발 업자 닐 길리온과 함께 1983년 퍼스로 이주하게 된다.
줄리 비숍은 호주공영방송 SBS의 이사, 서부 호주 도시 개발 재심 재판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그녀의 정치 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후다. 비숍은 자유당 소속으로 1998년부터 서부 호주 커튼 지역구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
존 하워드 연방 총리 당시에 노인 장관, 교육 장관을 맡았으며 이후 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는 그녀를 외무 장관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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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Bishop met with dozens of world leaders in her time as foreign minister, including President Rodrigo Duterte 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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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Bishop in talks with Chinese Foreign Minister Wang 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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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s Johnson takes an early morning jog with Julie B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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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Bishop and her partner David Panton at Victoria Derby Day at Flemington Racecourse 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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