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공개된 사진의 상징적 의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스톡홀름 노딜' 이후 교착국면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향배에 촉각을 세웠다.
특히 백두산은 김 위원장이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결심을 하기 전에 찾은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백두산행 역시 중대결심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북한의 대미노선에 어떤 변화가 올지에 대해 예의주시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에서 '적대 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을 거론,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 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며 '자력갱생'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백두산행에 동행한 이들이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성한 백두산'에 백마를 타고 오름으로써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북한이 거론한 '웅대한 작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제재 및 압박에 대한 반발을 부각해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과거 고비마다 백두산을 올랐던 점을 들어 '정책 전환'이 예상된다며 김 위원장이 뭔가 중대한 정책 결정을 숙고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른 모습은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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