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전 총리 “연방 총리, 피터 더튼 조사하라” 압박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는 “피터 더튼 내무장관이 중국의 억만장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것을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즉각 조사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Former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says Peter Dutton has a lot to explain.

Former prime minister Malcolm Turnbull says Peter Dutton has a lot to explain. Source: AAP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가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에게 피터 더튼 내무 장관에 대한 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하라고 압박했다. 턴불 전 총리는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이 현재 호주 입국이 금지된 중국의 억만장자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인 사업가이자 정치 자금 기부자인 후앙 시앙모(황향묵: Huang Xiangmo) 씨는 더튼 내무 장관이 이민 장관이었던 시절 그와의 점심 식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자유당 로비스트에게 수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더튼 장관 측은 “당시 시앙모 씨가 호주에 있는 중국인 커뮤니티에서 매우 중요한 인사였기 때문에 만남에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화요일 록햄턴에서 기자들을 만난 더튼 장관은 “나는 이 사람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그와는 점심시간에 한차례 만남을 가졌고 그 이후로는 그를 만나지 못했다. 그가 나한테 얻은 게 뭐냐?”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말콤 턴불 전 연방 총리는 “자유당의 전 장관이자 로비스트인 ‘산토 산토로(Santo Santoro)와 더튼 장관이 이 골치 아픈 폭로에 대해서 설명할 것들이 많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턴불 전 총리는 “이 문제는 매우 걱정스럽고 모든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일”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보, 우선순위, 긴급성을 갖고 연방 총리에 의해 다뤄져야 하며, 책임은 그에게 있다”라고 압박했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후앙 시앙모의 호주 입국은 거절됐고, 노동당의 샘 다스티야리 전 상원 의원은 후앙 시앙모에게 조사를 귀띔해 준 일 때문에 불명예스럽게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고스포드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여러분이 언급하는 사람은 사실상 호주에 돌아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라며 “이 문제에 관한 한 우리 정부의 기록은 아주 깨끗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ABC 방송 ‘포 코너스’, 시드니 모닝헤럴드, 디 에이지는 공동 조사를 통해, 호주 시민권을 희망한 중국의 억만장자 후앙 시앙모가 당시 이민 장관이던 피터 더튼과의 사적인 만남을 갖기 위해 자유당 로비스트에게 수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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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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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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