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에 머물고 있는 말콤 턴불 연방 총리가 지난 주말 발생한 ‘항공기 테러 음모’를 ‘매우 심각한 테러 음모’라고 규정하고, 이를 사전에 차단한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턴불 총리는 이번 일을 사전에 막아 낸 것은 ‘놀라운 경찰의 노고와 정보력’ 덕택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연방 경찰의 앤드류 콜빈 청장은 ‘비행기를 추락시키려는 심각한 시도를 경찰이 사전에 막아냄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구했다’라고 말했다. 콜빈 청장은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지난 토요일 남성 4명을 검거했고, 기소 없이 이들을 계속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기소 없이 경찰이 이들을 억류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7일까지이다.
콜빈 청장은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콜빈 청장은 "이는 불특정한 위협이었고, 공격 대상과 공격 시기의 구체성은 우리가 수사 중인 내용"이라며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보호되도록 조치했고 추가 보안조치가 모든 공항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비행기에서 폭탄을 터뜨리려던 음모가 사전에 적발된 후 연방 정부는 ‘테러 사건이 더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에 대한 제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피터 더튼 내무장관 지명자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이 같은 위협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커질 것"이라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연방 총리는 내무장관직을 만들고, 우리 앞에 닥치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방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는 이같은 위협이 계속 드러나는 것을 볼 것이고, 호주인을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우리의 임무, 절대적인 우선순위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이들 테러리스트를 무찌르고, 호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법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