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월 31일)자로 마누스 섬 난민 수용소가 폐쇄된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자국내 호주 난민 수용소 폐쇄 후 수백명의 수감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히라고 호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페트러스 토마스 파푸아 뉴기니 이민 장관은 "마누스 섬에 정착할 것을 거부한 난민들과 난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수감자들에 대해서도 호주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토마스 장관은 남아있는 난민 접수 사안을 처리하는 데에 대한 호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인권 침해와 마누스섬 수감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호주는 마누스 섬을 거부하는 난민들에게 제 3국을 찾아주고, 난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이들을 본국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각 국 정부와 공조할 책임을 지니고 있다.
줄리 비숍 연방 총리 대행은 "정부가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비숍 연방 총리 대행은 "난민으로 밝혀진 이들에 대해서는 파푸아뉴기니나 다른 국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파푸아뉴기니 정부와 공조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포함 몇 가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난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이들은 본국으로 송환돼야 한다"며 "이들은 유인난민기구에 의해 보호가 요청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A brief history of offshore proces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