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9개월 여아의 아버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노숙자인 48세의 아기 아버지는 오늘 아침 퀸슬랜드 주에서 인도 된 후 NSW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앞서 퀸슬랜드 경찰은 골드코스트 해변 모래사장에서 발견된 9개월 된 여아가 NSW 주에서 사망했고, 이후 시체가 바다에 유기돼 퀸슬랜드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4명의 가족들이 토요일 골드코스트에서 NSW 주 잭 에반스 보트 하버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당시 항구에서 버려졌고, 이틀간 급류를 따라 흐른 뒤 19일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 떠 밀려와 월요일 새벽 행인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를 버린 3명의 가족은 쿨랑가타에서 버스를 탔으며 이후 퀸슬랜드로 돌아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퀸슬랜드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며 “아기가 NSW 주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노숙자인 48세의 아버지는 어제 사우스포트 치안법원에서 강제 송환 심리를 받았으며, 오늘 NSW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 하지만 23세의 아이 어머니는 무혐의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