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의 승인에 따라 개인 의료 보험 회사들의 내년 보험료가 평균 3.25% 인상된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라며, 1,300만 명의 호주인에게 적용되는 보험료 인상이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이같은 프리미엄 보험료의 인상은 한 사람이 주당 평균 $1,14를 추가로 지불하는 것으로, 한 가족으로 본다면 주당 평균 $2.35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뱅크 개인 프리미엄 보험료는 평균 3.3% 인상될 예정으로 전국 평균 인상률 3.25% 보다는 조금 더 높아지게 됐다. 하지만 메디뱅크 보험사는 이같은 인상률이 18년 만에 최저 인상률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 의료보험료 인상과 임금 격차 증대로 인해 수천 명이 개인 의료보험을 폐지하거나 등급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의료보험료는 2010년에서 2016년 사이에 무려 50% 이상이 상승했으며, 2017년에는 평균 3.9% 인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