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전기차 구입 시 ‘3,000달러’ 보조금 지급

퀸즐랜드 주정부가 3년간 5만 8,000달러 미만의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3,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addresses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addresses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Image

Highlights
  • 퀸즐랜드, 3년간 5만 8,000달러 미만의 전기차 구입 시 3,000달러 보조금
  • 지방 정부, 기업들과 공동으로 전기 충전소 설치 위해 1,000만 달러 투입
  • 팔라쉐이 주총리 “우리 주의 배기가스 제로 차량 전략의 핵심이다. 목표는 배기가스를 줄이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퀸즐랜드 주민들이 앞으로 3년간 5만 8,000달러 미만의 전기차(EV)를 구입할 경우 3,000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수요일 이 같은 정책을 발표하며, 주정부가 연간 1,50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전기차가 더 접근 가능해지고 저렴해지기를 기다리는 퀸즐랜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그들이 이제 변경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우리 주의 배기가스 제로 차량 전략의 핵심이다. 목표는 배기가스를 줄이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구매 가격 상한선이 5만 8,000달러이기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oniq)과 코나(Kona), 니산의 리프(Leaf), MG의 ZS 에센스(Essence), BYD의 신형 아토(Atto) 등의 구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팔라쉐이 주총리는 주정부가 지방 정부, 기업들과 공동으로 전기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퀸즐랜드주는 전기차 구입자들에게 자동차 등록세와 5년간 약 350달러의 인지세를 제공해 줬지만 다른 주와 테러토리에 비해 전기 자동차 장려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어왔다.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빅토리아주에서는 이미 전기 자동차 구입자에게 3,000달러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시민 단체인 솔라 시티즌스는 “높은 연료 가격 상황에 배출량을 줄이고 생활비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주정부의 발표를 환영했다.

이 단체의 스테파니 그레이 전략가는 “3,0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전기 자동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라며 “퀸즐랜드주도 뉴사우스웨일스주나 남호주주처럼 더 깨끗한 자동차의 보급을 장려하는 다른 주들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호주 연구소가 최근 2,600명의 호주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74%는 정부가 충전소 네트워크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