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이 2018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23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나달은 칠리치와의 세트 스코어 2 대 2로 맞선 5세트 초반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칠리치는 디미트로프를 꺾고 올라온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와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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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 세대 교체 예고?...1위 나달, 칠리치에 기권
같은 날 카일 에드먼드(49)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를 3-1(6-4 3-6 6-3 6-4)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에드먼드는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016년 US오픈 16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는 세계 랭킹 37위 엘리스 메르텐스가 세계 랭킹 4위의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2-0(6-4 6-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또 다른 여자단식 8강에서는 세계 랭킹 2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가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39)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4강에서 엘리스 메르텐스와 만나게 됐다.